[tube p=”서툰 사랑은 후회를 남기고 미련은 찌질함을 부추긴다
돌아선 사랑을 다시 그릴 수 없지만 완성치 못한 사랑을 마저 그려보는 꿈은 누구나 꿀 것이다
그 모습이 찌질할 수도 추할 수도 있겠지만 허황된 상상을 하는 여기까지가 어쩌면
지난 사랑의 완성 일 수 있다.
분리수거 밴드의 신곡 이내는 돌이킬 수 없는 지난 사랑을 설명할 수 없는 방법으로
되돌린다는 가정에서 제작된 곡이다
상상한다는 콘셉트에 맞게 이 곡은 몽환적인 사운드와 다이내믹 한 사운드가
손바닥 뒤집듯 전환되는 게 묘미이다
도입부는 마치 상대를 찾아 긴 터널을 여행하듯 감미로운 기타 사운드로 진행되며
익숙한 밴드 리듬보다는 라이드 심벌을 간결하게 두들겨 곡의 재미와 긴장감을 주고 있다.
베이스의 기본 포지션을 신스 베이스가 자리 잡고 있기에
리얼 베이스는 베이스 악기 자체가 가지고 있는 아름다운 소리를 중반부 사이사이에 채운다
감미로울 거 같은 곡의 진행은 프리코러스 부터 고조되며 후렴에는 전혀 예상치 못한 사운드로 바뀐다
몽환적인 사운드와 묵직한 신스 베이스가 마치 상상했던 공상의 세계로 오는듯한 분위기를 주며
특히 후 코러스에 나오는 이펙팅한 리얼 베이스 사운드는 이곡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매력이다
이번 곡은 돌아갈 수 없는 지난 시간으로
여행을 한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기에, 분리수거 밴드 자체에서도 기존에 밴드가 가지고 있는 정형적인 모습을 탈피하고
실험적인 사운드를 많이 시도한 곡이다
이내는 해 질 무렵 연기처럼 피어나는 푸르스름 이란 뜻을 가지고 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개와 늑대의 시간, 낮이 밤이 되는 찰나의 순간 잠깐 보이는 게 이내이다.
찰나의 지나갔던 가장 아름다운 순간을 향해 돌아갈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모두 망설임 없이 이내 가려 할 것이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Produced, Directed by 분리수거 밴드(BLSG) : 김석현(보컬), 염만제(기타), 최현석(드럼), 최현수(베이스)
Composed by 김석현
Lyrics by 김석현
Arranged by 분리수거 밴드
Guitar by 염만제
Bass by 최현수
Drum by 최현석
Chorus bY 함지민
Recorded by 김석현,최현수, @분리수거밴드
Mixed by Make Will
Mastered by Make Will
Artwork Designed by 이지혜
official video by 분리수거 밴드, 서 타이거,박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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