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be p=”‘새벽이 불쑥 나를 찾을 때’는 온전히 홀로 남는 시간에 떠오르는 생각과 기억으로 구성된 앨범입니다.
기억으로 보자면 애잔한 마음이 크고 추억이라고 보기에는 감정적인 교집합이 많은 모두 아련한 장면들입니다.
우리네 삶에서 누구나 한 번쯤 느껴봤을 법하지만 쉽게 다뤄질 일이 없는 것들로 구성된 이야기를 너무 무겁지 않게 재잘재잘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혹시 알까요.
그대의 생각이나 나의 말은 모두 같은 말일 지도 모른다는 걸요.
1. 생일
행복했으면 했던 어느 벅찬 날 가장 외로운 일기입니다.
2. 시인
간절함만으로 이룰 수 없던 일들은 나를 혹독하고 지독하게 만들었습니다.
추운 겨울이 가져오는 풍년처럼 나의 고독은 시와 노래를 빛나게 할 겁니다.
3. 상경
‘줄탁동시’라는 말이 있습니다.
새로운 세상에서 깨어나는 알은 밖에서 쪼는 어미의 노력과 안에서 쪼는 병아리의 협력으로 완성됩니다.
두렵지만 희망적인 사실, 그렇게 우리는 여러 곳에서 수차례 깨어날 겁니다.
4. 달밤
당신이 떠나지 않았으면 했습니다.
그것은 상상만으로 어둠을 내리고 겨울을 끌고 왔습니다.
지독하게도 까만 밤입니다.
5. 동백
나의 밤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어차피 이루어지지 않을 일입니다.
누구나 다 마음에 품고 사는 애타는 소원일 뿐입니다.
펼치기” a=”새벽이 불쑥 나를 찾을 때” y=”LM1sHpfXzx8″ b=”이솔로몬” c=”생일|시인|상경|달밤|동백|생일 (Inst.)|시인 (Inst.)|상경 (Inst.)|달밤 (Inst.)|동백 (Inst.)” d=”카카오엔터테인먼트” e=”2023.01.28″ f=”발라드|포크/블루스” g=”11159007″ t=”0″ i=”isolromon” j=”이솔로몬” k=”isolromon” l=”kakaoenteoteinmeonteu” m=”balradeu|pokeu-beulruseu” n=”1|1|1|1|1|||||” o=”isolromon” 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