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be p=”크라잉넛 (CRYING NUT) [야근]

대한민국의 직장인들이 회사에서 가장 많이 하는 말을 꼽으라면 “오늘 점심 뭐 먹지?”와 함께 “퇴근하고 싶다” 아닐까? 출근하려고 집을 나서자마자 퇴근하고 싶고, 점심시간이 되기 전에도 퇴근하고 싶고, 심지어는 일요일 오후가 되어 아직 집에 있으면서도 퇴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 굴뚝 같은 마음과는 달리 세상일은 뜻대로 되지 않고, 오늘도 야근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 같은데.

크라잉넛의 이번 곡 [야근]은 많은 노동자의 마음을 대변하는 곡이다. ‘야근’이라는 단어가 어찌나 싫었는지 크라잉넛이 곡 발매 전 처음 신곡을 선보이는 공연에서 제목을 말하자마자 관객들에게 큰 야유를 받았다는 웃픈 사연이 있는 노래이기도 하다.

우리의 인생은 어떠한가. 오늘은 꼭 칼퇴근한다 마음 먹어보지만, 오늘 나를 혼낸 상사가 아직 퇴근을 안 해 눈치가 보이고, 아르바이트를 하는데 다음 타임 근무자가 한 시간 늦는다고 하고, 배달하러 온 건물은 엘리베이터가 고장 났고, 회식은 끝날 기미가 안 보인다.

퇴근할 시간은 한참 지났고, 밤은 깊어가고, “별들은 파티를 여는데” 야근을 해야 하다니, 피곤을 이기려 커피를 한 잔 따랐더니 “누렇게 뜬 내 얼굴”이 달 대신 떠 있다. “그대 꿈속 밤하늘 둘이서 별 보고 싶은데 벌써부터 새들은 지저귀고” 있는 고달픈 삶을 노래에 담아, 그래도 괜찮다고 춤을 추자고 웃어보자고 인사를 건네본다.

사회생활을 하며 온갖 스트레스에 시달린 당신께 바치는 노래 [야근]을 들으며 오늘은 꼭 칼퇴하시기를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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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잉넛 _ 야근
Produced by CRYING NUT
박윤식 PARK, YOON SIK (보컬 Vocal, Guitar)
이상면 LEE, SANG MYUN (기타 Guitar)
한경록 HAN, KYUNG ROK (베이스 Bass)
이상혁 LEE, SANG HYUK (드럼 Drums)
김인수 KIM, INSOO (키보드, 하모니카 Keyboard, Harmonica)

Executive producer 안준석 (DRUG RECORDS)
Recorded by 이상면, 이상혁 (CRYING NUT Tobada Studio)
Mixed by 이상혁 (CRYING NUT)
Mastered by 전훈 (SONIC KOREA)
Management 정성준 (DRUG RECORDS)
Contents Marketing 배여정 (CaptainRock Company)
Cover Design 이상혁 (CRYING NUT)
Cover Photo 배여정 (CaptainRock Company)
Music Video 박진호, 우정균, 이영균 (DEEPCUT)

Production 드럭레코드 (DRUG RECORDS)
www.drugrecord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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