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be p=”10.7 타미즈, EP [여행처럼 살어!]

베트남에 갔다 와서..

하노이에 2주 정도 있으면서 느낀 것들로 만들었다.
한국이 너무 지루해서 무턱대고 책 한 권 들고 떠난 여행에서
인생의 우여곡절은 나에게 소소한 선물들을 주었다.

하루는 호안끼엠 근처 올드쿼터 로드에서 술을 진탕 먹고
뻗어 있었는데 어떻게든 기를 쓰며 지친 몸을 이끌고
여행을 다니는 나를 발견하였다.

분명 한국에서 있을 때만 해도 축 쳐져 있었던 나인데,
여행에 투자한 시간과 돈이 참 아까웠나보다.

그러한 나의 모습을 관찰하면서 순간 깨달았던 것은,
인생 또한 여행이라는 것.
삶 자체도 역시 여행일 뿐인데
우리는 그 자체로 완전한 여행 임을 망각하며 산다는 것.

하루살이의 시간이든 인간의 시간이든
상대적인 길고 짧음이 존재할 뿐이지
본질은 유한하다는 것이다.

여행은 끝난다.
그래서 우리는 그렇게 기를 쓰고 여행을 즐기려고 하며,
평소에는 하지도 않을 도전들도 아무렇지도 않게, 쿨 하게 해낸다.

그렇게 지구에서 기를 쓰고 살아가는 나를 비롯한 여러 사람들이
여행처럼 홀가분하게 인생을 즐겼으면 좋겠다.
그러한 바램으로 만든 EP 앨범..

[Credit]

1. 콩닥콩닥

새로운 설렘

작사: 타미즈
작곡: 타미즈, Bloop
편곡: Bloop
all synthesizer: Bloop
믹싱: 타미즈, Bloop
마스터링: 타미즈

2. 백종원의 비법

음식을 좋아하는 널 위해서라면
내가 백종원이 될게

작사: 타미즈
작곡: 타미즈
편곡: shushuboi
믹싱: 타미즈
마스터링: 타미즈

3. 소라게

쾌락 중독에 절여져 있을 때면
이불로 도피하곤 한다..
그 모습이 소라게 같아서..

작사: 타미즈
작곡: 타미즈, Bloop
편곡: Bloop
all synthesizer: Bloop
믹싱: 타미즈, Bloop
마스터링: 타미즈, Bloop

4. 시시해

인생은 시시하다
우울은 커서 줄이려고 하다 보니
더 커지고,
행복은 미미해서 어떻게든
잡으려 하다 보니
오히려 놓친다.

작사: 타미즈
작곡: 타미즈, wherechoi, 백선혁
편곡: wherechoi
기타: wherechoi, 백선혁
믹싱: 타미즈, wherechoi
마스터링: 타미즈, wherechoi

5. 여행처럼 살어!

여행처럼 그냥 쿨하게,
홀가분 하게,
애 쓰지 말고,
자유롭게,
삶을 즐기자 !!

작사: 타미즈
작곡: 타미즈
편곡: Roko Tensei
믹싱: 타미즈
마스터링: 타미즈

6. sapa에..

베트남의 알프스
sapa에서..

어쩌다 보니
여기까지 왔다.

유럽 사람들이
참 많았고,
깎아지른 고산 절벽이
정말로 아름다웠다.

베트남 사람들은 한국 사람을
참 좋아했고 그 중
한국말을 할 줄 아는
사람과 나눈 이야기.

작사: 타미즈
작곡: 타미즈
편곡: JellyFish Beats
믹싱: 타미즈
마스터링: 타미즈

Presented by PL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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