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be p=”차빛나의 새 앨범은 세상의 실상을 하나도 감추지 않는다. 그 비극들과 아픔들, 부당함들을. 하지만 그녀의 부드럽고 섬세한 언어는 맑은 목소리와 탄탄한 음악에 실려 희망으로 초대한다. 우리 주위 세상이 온통 엇된 길로 가는 것 같은 이 시대에 이를 노래하는 것은 용기와 결단의 결과다. 한 프랑스 작가가 “희망은 택해볼 가치가 있는 리스크다.”라고 말했다. 차빛나의 말이라고 해도 될 듯 하다. 그녀는 빛나는 전투가이다.

– 엠마누엘 르파주 (Emmanuel Lepage)-

Ce nouveau disque de Chabitna ne cache rien de la réalitédu monde, de ses drames, de ses douleurs, de ses injustices. Mais ses mots ciselés et tendres portés par une voix cristaline, un ac-compagnement musical solide, invitent à l’esperance. C’est faire preuve de courage et de determi-nation que de chanter cela quand tout autour de nous le monde semble à la dérive. Un écrivain français disait : “L’esperance est un risque à prendre”. Chabitna pourrait faire sienne ces quelques mots. C’est une combattante radieuse.

– emmanuel lepage –

[01. 신의 얼굴들]

매일 주변에서 흔하게 만나는 사람들에게서 가끔 신의 얼굴들을 봅니다. 영자 아주머니, 우리 할머니, 우리 엄마, 강순씨, 이웃들, 고맙고 미운 내 친구들, 택배 기사님 등.. 익숙하고 편안한 사람들에게서 순간순간 보이는 신의 형상은 많은 것을 느끼게 해줍니다. 이 노래에 그 소중함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Lyrics by 차빛나
Composed by 차빛나
Arranged by 임채선, 한인집, 최성환, 은희영, 천상혁, 차빛나
Drum 한인집
Piano 임채선
Contra Bass 최성환
Acoustic Guitar 천상혁
Electric Guitar 은희영
Vocal 차빛나
Chorus 차빛나, 박혜준, 김다빈

[02. 체르노빌의 봄]

2015년 프랑스 화가 엠마누엘 르파주의 ‘체르노빌의 봄’을 읽다가 쓴 노래입니다. 책 페이지 p.113에서 이 선율이 떠올라서 만들었습니다. 작곡 후 8년이 지난 2023년에야 이 노래를 발매 하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아름다움이란 우리가 겨우 감당할 수 있는 무서움의 시작일 뿐이다. 우리가 그것을 찬미하면 그것은 아무렇지도 않게 우리를 파괴한다. 모든 천사는 두려운 존재

– 라이너 마리아 릴케 [두이노의 비가] –

Lyrics by 차빛나
Composed by 차빛나
Arranged by 천상혁
Drum 한인집
Piano 임채선
Contra Bass 최성환
Acoustic Guitar 천상혁
Violin 탁보늬
Vocal 차빛나
Chorus 차빛나

[03. 아무 소리도 없죠]

낮도 아닌 밤도 아닌 시간에 몽글한 구름 위에서 아무 소리도 없이 우리둘의 대화만 남아 있다는 노래입니다. 이 가사를 썼을 때 저는 20살이였는데요. ‘당신’과 ‘나’의 내밀하고 고요한 대화를 담은 이야기입니다.

Lyrics by 차빛나
Composed by 엄대진
Arranged by 임채선, 한인집, 최성환, 천상혁, 차빛나
Drum 한인집
Piano 임채선
Contra Bass 최성환
Acoustic Guitar 천상혁
Vocal 차빛나
Chorus 차빛나

[04. 4랑 발라드]

쓸쓸하면서도 따뜻한 노래입니다. 달마저 흔들리는 캄캄한 밤을 사랑하는 사람을 찾아 헤매입니다. 한 곳에 정착을 하지 못하고 평생을 떠다니던 사람은 이 사람에게 영원히 머물고 싶어집니다.

Lyrics by 차빛나
Composed by 차빛나
Arranged by 임채선, 한인집, 최성환, 임이환, 차빛나
Drum 한인집
Piano 임채선
Contra Bass 최성환
Cello 임이환
Vocal 차빛나

[05. 해 아랜 새것이 많아]

“해 아랜 새것이 없다”는 글을 본 적이 있어요. 그 문장은 아주 유명하고 오래된 말인데요. 그 말에 공감을 하면서도 어느날 문득 해 아랜 새것이 많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 세상은 수 천년을 돌고 돕니다. 그러나 각 한 사람으로 태어나 이 삶에서 겪는 모든 헌 것은 ‘나의’ 마음을 만날 때 새것이 됩니다. 기쁨, 슬픔, 떨어지는 별빛도, 흘리는 모든 눈물들. 전부 다 나에게는 새것처럼 느껴져서 만들게 된 노래입니다.

Lyrics by 차빛나
Composed by 차빛나
Arranged by 임이환, 차빛나
Percussion 손원진
Cello 임이환
Vocal 차빛나
Acoustic Guitar 차빛나
Chorus 차빛나

[06. 영표의 카메라]

영표(이영표)는 미국과 한국에서 활동하는 사진 작가입니다. 그 사람의 사진들은 왠지 살아서 움직이는 느낌이 들어요. 생기가 있고 카메라 속에는 태동하는 움직임과 숨이 담겨 있습니다. 어느 날 꿈을 꾸었습니다. 영표의 카메라를 빌려서 그 작가님의 시선으로 세상을 보게 되는 꿈이였습니다. 아이들의 웃음에서 빛이 나오고 있었는데요. 그 뒤에 나타난 자신의 몸채 만한 공을 굴리고 있던 한 노동자에게서는 아이들의 웃음보다 더 큰 빛이 새어 나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꿈에서 깨었는데 워낙 인상적이여서 이 노래를 만들었습니다.

Lyrics by 차빛나
Composed by 차빛나
Arranged by 차빛나
Acoustic Guitar 차빛나
Electric Guitar 천상혁

[07. 안부(Band. ver)]

많이 사랑해주시는 저의 첫 데뷔곡 ‘안부’는 생각해보니 CD에 수록 된 적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특별히 이번 정규 2집 앨범에 ‘이 곡을 밴드버전으로 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수록하게 되었습니다.

Lyrics by 차빛나
Composed by 차빛나
Arranged by 임채선, 한인집, 최성환, 천상혁, 차빛나
Drum 한인집
Piano 임채선
Contra Bass 최성환
Acoustic Guitar 차빛나
Electric Guitar 천상혁
Vocal 차빛나
Chorus 차빛나

[08. 우리 사랑의 알고리즘(Band. ver)]

이 곡은 2021년 4월에 냈던 곡인데요. 밴드 버전으로 편곡해서 수록하게 되었습니다. 이 곡에서 저는 더 자유롭고 재미있었습니다. 사랑은 힘이 있어서 꿈 꿀 수 없는 내일을 꿈꾸게 하고 빛처럼, 바람처럼 가파른 마음에 다가옵니다.

Lyrics by 차빛나
Composed by 차빛나
Arranged by 임채선, 한인집, 최성환, 천상혁, 차빛나
Drum 한인집
Piano 임채선
Contra Bass 최성환
Acoustic Guitar 천상혁
Vocal 차빛나
Chorus 차빛나

[CREDITS]

Executive Producer | 차빛나
Producer | 차빛나
Recorded by |청홍스튜디오, 이음사운드
Mixed & Mastered by | 박정수 @Planum Studio
Album Art | 엠마뉘엘 르파주(Emmanuel Lepage)
Designer | 양은진

펼치기” a=”차빛나 2집” y=”FIoQuzjuTm8″ b=”차빛나” c=”신의 얼굴들|체르노빌의 봄|아무 소리도 없죠|4랑 발라드|해 아랜 새것이 많아|영표의 카메라|안부 (Band ver.)|우리 사랑의 알고리즘 (Band ver.)” d=”㈜뮤직앤뉴” e=”2023.05.28″ f=”인디음악|포크/블루스” g=”11252419″ t=”0|1|3″ i=”cabicna” j=”차빛나” k=”cabicna” l=”ju-myujigaennyu” m=”indieumag|pokeu-beulruseu” n=”1|1|1|1|1|1|1|1″ o=”cabicna” 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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